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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이지 다시보기 리뷰 / 오브 울트론] 영웅 종합선물세트의 결과는?
어벤져스2가 개봉을 했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관객수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뉴스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유독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는 한국 관객이고, 또 아이언맨 + 토르 + 헐크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웅들이 한데 뭉쳐서 나오는데 어찌 안 좋아할 수 있을까? 거기다 서울 로케이션 촬영으로 어벤져스2의 흥행성은 어느정도 보장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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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영화는 매끈하고 새끈하게 잘 나왔다. 그럴만한도 한 것이 이 영화에 2,000억원 가까이 쏟아부었기에 결과가 안 좋으면 더 이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전의 마블 시리즈 영화를 접해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쉽게 감이 잡히지 않을 듯 싶다. 어벤져스 1편을 보지 않는 사람은 왜 이 영웅들이 외계인들과 싸우는지, 왜 자기들끼리 뭉쳐서 적들과 대결을 하는지 이해 못할 수 있을 수 있다. 미드라면 1~2분 정도의 이전의 상황을 알려주는 영상이라라도 편집해서 보여주었겠지만 이것은 영화. 그렇지만 우리가 보는 것은 영화. 친절한 줄거리 설명은 기대하기 어렵다.

줄거리는 이렇다. 우리의 개구쟁이 영웅이자 천재 과학자인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가 자신들이 없어도 외계생명체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것을 결국 만들었다. 그런데 어찌 된 것이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면서 스스로를 제어하고 지능이 있는 '울트론'이 탄생하게 되었다. 오호. 통째라. 토니 스타크가 얼마나 억울할까. 세계 평화를 지킬려고 했다가 통제불능 악당을 만들어 버리다니. 거기다 이 울트론이라는 것은 실체도 없이 인터넷 여기저기 해킹하면서 스스로의 세력을 키워 나가기까지 한다.

요렇게 골치아픈 상황에서 세계를 구원할 자칭 타칭 지구의 기뉴특전대, 독수리오형제, 파워레인져인 어벤져스가 다시 모였다. '토르의 망치 누가 들어보나' 내기를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급작스럽게 울트론의 선전포고를 받은 우리의 영웅들은 각기 최대의 실력을 뽐내며 열심히 울트론과 치고받고 싸운다. 물론 중간중간 위기가 있지만 결국 지구를 지켜낸다. 물론 여기에 적이었던 사람이 동료가 되고, 전지전능한 동료까지 창조한 것은 덤이다. 선이 모여 악을 징벌하는 권선징악의 내용의 뿌리도 충실히 따른다.

액션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음'으로 평가하고 싶다. 때려 부수는 티가 팍팍 나게 작업을 했지만 왠지 조금 미진하다. 뭐라고 딱 꼬집어 이야기할 수 없지만 좀 과감한 장면이 없다고 할까? 썰전에서 허지웅이 어벤져스에 대해 이야기 했을때 '서울 장면이 나왔을때 엠비씨 건물이 무너지고, 새빛 둥둥섬이 폭발하는 장면'을 기대했다고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이야기 했듯이 나 역시 그런 장면이 아쉬웠다. 또한 JTBC 뉴스룸 팩트체크에서도 이 영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서 결과를 발표했었는데  외국인들에게 '가장 기억나는 서울에서의 장면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지하철 전투씬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왠지 서울시가 밑지는 장사를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개봉되는 영화에 서울이란 도시를 소개한 것만으로도 꽤 이득을 보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것을 돈으로 환산해보자는 소리는 하지 말자. 어찌 홍보 효과를 돈으로 할 수 있을까?

어번젼스 2는 무난하게 흥행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계속된 영웅 이야기가 언제까지 관객들을 불러모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는 만화속 주인공들의 약빨이 앞으로 2~3년이면 정점을 찍을 것 같다. 마블입장에서는 고민이 좀 될 듯 싶다. 그리고 우리 나라는 언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돈으로 쏟아붓는 헐리우드 만큼은 아니지만 만화를 기반으로 한 한국식 영웅만화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태권V가 실사영화화 되어서 악당을 물리치는 그런 한국 영화를 보고 싶다.

2017/10/08 19:00 2017/10/0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