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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488     Review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아쉽다. 이번 분노의 질주는 정말 알맹이가 빠진 핫도그라고 할까? 

아니면 감독인 제임스 완이 그동안 공포물을 많이 만들어서 액션에는 약한 걸까?

자 동차, 스피드, 여자, 마초 캐릭터, 빵빵 터지는 액션 등 오락성만 따지면 최고의 요건을 다 갖춘 분노의 질주인데, 그 오락성을 재대로 살리지 못한 이번 7편이라고 생각된다. 왠지 사골곰탕에 뼈만 남은 느낌이 드는 건 이야기가 빈 디젤의 전 아내역을 맡은 미셀의 어디선가 많이 본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을 걸렸지만 어떤 우연한 계기로 인해 기억을 다시 찾는'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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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번 이야기가 재미없게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브라이언 역할을 맡은 폴 워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년 11월 30일에 교통사고로 향년 40세에 생을 마감한 폴 워커. 40세가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꽃미남 샤랄라 미모를 유지한 그의 유작이 되어버린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아무리 재밌게 봐도 앞으로 그를 잘 볼 수 없다는 허전함이 아무래도 이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렸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렇다고 이야기를 잘 만든 것도 아니다. 추측컨데, 분명 감독인 제임스 완이 이런식으로 시나리오를 받고 연출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쏘우를 통해 천재감독이라고 불렸고 그래서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에서 캐스팅되었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현실적이 벽에 부딪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작 시스템에 대한 벽을 말이다. 이번 영화 제작비가 무려 2억 5000만달러.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762억 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감히 잡히시나? 무슨 영화 한편에 저정도의 돈을 쏟아 부었을까? 싶지만 이영화의 물량공세를 보면 '아~돈 좀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액션씬에 돈을 많이 투자했다. 덕분에 아마도 감독의 입김이 들어가기에는 꽤 힘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런 대규모 블록버스터급 영화일수록 영화는 굉장히 세밀하게 작업을 한다. 거기에 물론 제작사의 영향도 굉장히 지대했을 것이고. 결국 제임스 완 감독은 나름의 합리적인 선에서 협상을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그래도 이번편은 좀 밋밋했다. 좀 더 때려부수고 날려보는 맛이 덜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만든다고 했지만 상남자의 근육질 포스의 형님들 활약이 미미해서인지 간이 덜 된 음식을 맛 본 것 같다. 분노의 질주 8편을 기대해본다.

2017/10/10 19:00 2017/10/1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