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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다시보기 리뷰 / 우리를 구원하소서..
종교영화는 망설여진다. 대게 우리나라에서 상영되는 종교영화는 기독교와 관련된 영화가 많으며 영화의 줄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종교를 믿고 있거나 성경을 어느 정도 읽어봐야 그 영화의 숨은 뜻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종교영화는 서양에서 유래된 종교영화가 많다. 간혹 불교 영화를 접할 수는 있으나 기독교 영화보다는 훨씬 적고, 이슬람과 관련된 대중적인 영화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영화는 흔히 '종합예술'이라고 불린다. 1시간 30분 내외의 시간에서 영상과 음악, 배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그 어떤 예술보다도 관객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만원 가까운 돈을 지급하며 영화관까지 발품을 팔며 온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영화에 깊은 감동을 받길 원하거나 재미있는 경험을 하기 원한다. 어떤 영화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어떤 영화는 잊고 있는 비극적인 사건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나 교훈적이거나 철학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지적인 호기심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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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분명 종교영화다. 그렇지만 다른 종교 영화과는 다르다. 다른 영화에서는 신적인 존재에 대한 표현을 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감정에 대해 표현하려고 했다. 신이 아니기에 겪어야만 하는 괴로움과 슬픔, 고난과 환희로 나타냈다. 창조주라는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에 대한 존경보다는 인간 그 자체의 모습에 중심을 맞춘 것 같다.

영상적으로는 광활한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기적의 모습들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잘 표현되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로 물줄기가 만들어지고, 짧은 시간에 풀과 꽃들이 피어나며 나무들이 자라나서 우거진 숲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영화가 아니라면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상상속에서만 벌이지는 일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세월지 흘러도 영화는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러셀 크로의 연기는 그 역할에 딱 들어 맞았다. 인간들 중 유일하게 신의 계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써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는데 훌륭하게 연기를 했다. 난 무교라 기독교적으로 이 영화가 어떤 점이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다소 무거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간 대런 아노로프스키의 뚝심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정말 이 세상에 창조주가 존재하는지도 궁금해졌다.

2017/10/23 19:06 2017/10/23 19:06